제법 가을 날씨가 물러가고 서서히 매서운 바람이 불기 시작합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가을이 짧아지고 겨울이 일찍 다가오는 느낌이 드네요.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따듯한 차 한잔 하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세요.
부산은 타지역과 다르게 도심 속 공원이라든지 힐링 공간이 생각보다 많이 없어요. 도심 가운데는 고층 건물고 아파트가 빼곡히 들어서 있고 도시 외곽으로 벗어나면 공원이 하나 둘 있긴 하죠. 아이들을 데리고 편히 쉴수 있는 공간이 많이 없다는 게 참 아쉬운데요. 오늘은 명지신도시에 도심공원을 소개 할까 합니다.
https://v4.map.naver.com/local/siteview.nhn?code=16922747&_ts=1574404475120
v4.map.naver.com
주차는 인근 교회가 있어 교회를 주차장을 이용하심 되구요. 나무의 종류를 잘 모르겠으나 나무 사이로 나 있는 길을 보면 정말 아름답습니다. 신도시라 그런지 확실히 도시계획정비가 잘 된 느낌이 들어요.
주말에 회사 일이 있어서 조금 늦게 공원에 도착 했는데 멀리서 저를 보고는 신나게 달려 오는 우리 강아지들 ㅎㅎ
처음 마주 할때만 반갑고 조금만 같이 있다보면 미간이 찌푸려 지는 일들이 많은데 그건 저만 그런건 아니겠죠? 아마도 아이 키우는 부모들은 다 같은 마음이라 생각합니다. ^^ 늘 이쁜 말과 웃음으로 아이들을 대해야지 하는 생각은 아마도 아이들과 함께 하는 5분 내로 순삭되던데, 저만 그런가요?
가운데 잔디광장이 펼쳐지는데 꽤나 넓어요. 아이들 50명이 공차고 뛰어 놀기엔 충분 할 정도입니다. 광장 주변에는 앉아서 쉴만한 충분한 벤치도 있구요. 주변으로 간단한 텐트도 펼수 있어서 가족단위로 피그닉 오시는 분들도 엄청 많았습니다. 물론 저희들도 그 중 하나이구요.
우리 아이들이 제일 좋아라 하는 축구, 야구, 공주고 받기 등 신나게 한바탕 뛰어 놀아 줍니다. 땀을 뻘뻘 흘릴 정도로 뛰어 놀아도 지칠줄 모르는 아이들, 중간 중간 간식으로 영양 보충하고 나면 또 다시 에너자이져가 되는 기분입니다.
솔방울 줍기도 하구, 낙엽이 가득한 곳에서 멋진 인생샷도 남겨보고, 스케치북에 그림놀이도 해봤어요. 집에서도 할 수 있는 놀이긴 하지만 야외에서도 한번 해본다면 같은 놀이일지라도 아이들에게는 색다른 감성을 느낄지도 몰라요.
초등학교를 입학하고 요새 부쩍 푸념만 늘어놓은 우리 큰 딸, 부모가 충분히 교감을 한다고는 하나 아이들에게는 아직도 많이 부족한가 봐요. 대들기도 하고 짜증도 많이 내지만 그럴때마다 아빠가 항상 부족하다는 걸 많이 느낀단다. 아빠도 우리 큰 딸도 서로 서로 노력하도록 합시다. 사랑합니다. 우리 가족들~!
'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남여행] 고성 공룡박물관 (0) | 2019.11.28 |
---|---|
[경남여행] 고성 송학동고분 (0) | 2019.11.27 |
[부산여행]기장 대룡마을..당일 나들이 산책하기 좋은 곳 (0) | 2019.11.19 |
[자동차]스마트키 밧데리 교체 하기 (0) | 2019.10.30 |
[NEWS]위장약 발암물질, 판매 중단 (0) | 2019.09.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