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풍입니다.
아이들과 놀 수 있는 것 중 캠핑만 한 것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 1인입니다.
물론 친구들과 놀이터에서 놀기, 도심 속 키즈카페 가기 등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곳이긴 하지만
자연과 함께 그리고 주변의 모든 상황들을
잘 활용해서 놀아 줄 수 만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은 부모역할은 없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부모와의 유대관계 형성에도 큰 도움이 되는 거 같고요.
큰 애가 초등학교를 가면서 부터 아무래도 이것저것 많이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하다 보니
좋은 것도 있지만 사실 안 좋은 것도 많이 배우고 오게 됩니다.
한 살 더 먹어 갈수록 아빠한테 말대답도 하고 자신만의 논리로 이제 아빠를 설득하려고 까지 하지요.
하지만 캠핑장에 오면 그런 일이 전혀 일어나질 않아요. 밖이니까 공부하란 잔소리도 안 들을 테고
'일찍 자라' '그만 해라' 이런 소리 자체를 듣지 않으니 완전 자신만의 천국인 거죠.
물론 나중에 학습의 시기가 오면 책상머리에 앉아서 엉덩이에 땀띠 나도록 공부해야 할 텐데
미리 시킬 생각이 전 전혀 없어요.
그래서 올해는 정말 애들 데리고 원 없이 캠핑장을 누려 볼 생각으로 매주는 아니더라도 2주에 1번은
캠장을 가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이번에 찾은 곳은 사전예약으로 신청이 가능한 곳이며 당첨도 엄청 어렵다는
등억알프스 야영장을 찾아봤습니다.
야영장 초입에 음식점 들 편의점들이 있어 급하게 필요한 물건이나 물품들을 구매하기에 좋다.
난 항상 퇴실 후 편의점에 커피 한잔을 먹으면서 점심 식당을 알아보기 위해 이용한다.
[ 이용 안내 / 요금 / 이용 수칙 / 배치도 ]
[ 부대시설 및 곤충 카라반 ]
개인적으로 아이들과 함께 축구, 야구를 즐길수 있는 곳이어서 항상 이곳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다.
오토 자리 40번대 이긴 한데 카라반(곤충,일반)에서 거리가 조금 있어서 아이들끼리 내려오기가 쉽지 않은 모양이다.
그래서 항상 아빠와 같이 가려고만 해서 다른걸 할 수가 없구나.
[ 곤충카라반 내부 시설 ]
카라반 내부에는 화장실( 샤워시설), 에어컨, 청정기, 2층 침대 , TV , 냉장고 등 비품 일체가 들어가 있다.
음식만 가져오고 애들 용품만 챙겨 온다면 캠핑하는데 전혀 문제가 되질 않을 듯한데 난 그러하지 못했다.
이것도 챙기고 저것도 챙기고 왠 짐이 이리도 많은지.. 이게 다 이놈들 때문일꺼라는게 확실함. ㅎㅎ
[ 캠핑 음식들 ]
캠핑의 꽃은 음식이죠. 비록 내가 준비하는건 아니지만 오늘은 그래도 이벤트도 사알짝 ~~~
고생했어요.
누가 그랬는데 카누 라떼랑 믹스랑 썩어 먹어면 맛있다고 했는데 난 별로였음.
라떼도 아니고 믹스도 아니고 곰탕에 돼지국밥 섞은 느낌 .. ㅋㅋ 와이프는 맛있다네요..
왜냐 자기가 맛있다고 그렇게 해달라고 했거든요 ㅎㅎ
바지락 술찜에 생새우 구이, 삽겹살, 닭꼬치 까지 죄다 소주 안주 입니다.
정신없이 2박을 보내고 왔는데 다음에는 시설 비교도 해볼 겸 일반 카라반을 한번 가보겠어요.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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